원형플레이트

지름은 37cm이며

진묵 낙관은 가장자리에 찍혀 있어요.

빈티지 스톤질감으로 

마감을 했기 때문에

밝은 빛에서 보면 아래와 같고요.

조금 어두운 실내에서 보면

이렇게 보여요.

이 느낌을 내기 위해서

여러 과정을 거치고 있어요.

그릇의 강도와 

독특한 블랙의 색감,

자연스러운 질감을 내기 위해서

많이 공들여서 빚고 있어요.

옆면의 모습이에요.

낙관이 있는 부분이고요.

철 수세미로 빡빡 문지르셔도

아주 높은 온도에서 불을 땐 

진묵의 그릇은

유약이 벗겨지지 않사옵니다.

군데군데 빈티지 질감을 내서

히끗히끗한 느낌을 내었어요.

이게 올 블랙이면

자연스러운 느낌이 덜 나서요,

한 번의 공정을 더 거쳐요.

제가 사랑하는 시실리님의

토말목가를 올렸더니

냥이가 얼른 올라와서

내껀디~~ 이러면서

옆에 착 붙어서 앉아요.

소품 등 인테리어 용품을 올려

놓으셔도 아주 근사해요.

● 담 음 새●

 밥상 분위기도 좋고

술 한 잔 마실 때도 멋지고요,

커피나 차를 마실 때도 분위기가 잡혀요.

정갈하고 자유로운 밥상 차리시는데

원형 플레이트 375가 한몫하겠지요.